책명: 삶의 의미들
저자: 정정봉
출판사 : 봉봉 2
불굴의 의지는 불기둥이다!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가 창궐하다. 지난 반세기는 지 배와 독재, 저항과 투쟁의 시대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사랑은 해 볼 만 하다고, 신은 자비롭다며 기도하지만 모순된 현실은 한밤중의 천둥소리를 몰고 다니며 난장 판을 연출한다.
5대양 6대주에서 뭉크의 절규가 울려 퍼진다. 건지섬의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을 잉태하여 인간 의지 를 불사르고, 고래섬의 넬슨 만델라는 위장 대신 영혼 을 채워주는 의지를 보였다.
빵조각으로 신호를 만들고 핏먹물로 글을 새겨 인간 의 지를 유산으로 남겼다.
삼천리 금수강산이 온통 절규의 계곡인 역사 앞에 알몸 으로 대항한 자! 정정봉!
40년 전 저항의 시대에 의지를 모아 시를 지었고, 사상 을 펼쳐 소설을 만들었다. 실명도 쓸 수 없어 닉네임으 로 몰래몰래 저장해 놓은 그의 언어가 새싹처럼 천천히 돋아 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과 동학 농민혁명‘ 은 역사비평 논문 이고, ”역사 기억“은 정정봉 선생님의 저항 의지의 녹취록이며, ”수줍은 공간“은 투쟁 시대의 시 모음집 이다. :”나도 밤나무“와 ”어머니의 유문“은 단편 소설로 청년 시절의 야망을 담은 글 모음이다.
이 5편의 글 모음은 정정봉 선생님의 역사이면서 인류 사 인간 의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내 다시 태어나 지 배와 독재 앞에 선다면 기꺼이 투쟁할 것이다“!
영원한 청년! 정정봉 선생님의 불굴의 의지는 우리의 미래다. 남북철도 유라시아 철도를 열어주는 세기적 징 표로 가슴에 새기며 ’정정봉 삶의 의미‘를 계승함으 로 인간 의지의 가치를 영구 보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