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정복전쟁을 마치고,그 땅을 모세의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분배했다. 세상 왕들의 정복전쟁과 확실히 다르다. 진시황제는 천하통일의 대업을 달성하고, 황제의 권력으로 군림했다. 루비콘강을 건너서 로마를 점령한 가이사도 동일했다. 반면, 요단강을 건넌 여호수아는 모든 땅을 분배했다. 홍해를 건넌 모세는 왕의 세습제도를 만들지 않고, 요단강 동편의 땅을 레위 족속에게 상속하지 않고, “레위지파는 땅의 분깃이 없다”고 확정했다. 이것이 여호와를 섬기는 참된 신앙이다. 이 땅에서 무슨 미련이 있는가. 과거 어떤 왕들이 점령한 땅을 그 백성에게 나눠줬는가?
주님은 당신의 의로움을 십자가 위에서 희생제물로 드리고, 땅과 하늘의 갈등문제를 영원히 종식시켰다. 피흘림으로 인류를 다시 창조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앞에 겸손히 엎드릴지라. 어떤 종교 지도자가 따르는 성도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죄의 지옥으로 대신 들어갈 수 있는가. 마귀의 통치를 받던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자유를 얻은 것은 그가 죄인이 되셨기때문이다. 오!! 놀라운 십자가의 비밀이여!!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죽음이 어떻게 정의되고, 정리될지 깊게 고민해야한다. 여호수아 13:1처럼 하나님께서 갑자기 “네 나이가 많고 늙었다”고 말씀할 수 있다. 정복한 모든 땅의 소유는 누구에게 분배될 것인가.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상속했다. 상속분배는 오순절에 일어났다. 주님이 성령으로 그 사랑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임재하니, 주님을 성령으로 상속받은 자들마다 하나님의 아들이다. 곧, 성령을 받은 자는 누구나 제 2의 예수다. 하나님앞에 주님과 동일한 신분을 얻고, 세상을 죄로부터 구원할 사명이 주어진다. 교회는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 세상의 죄를 속제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품어야할 예수의 마음이요, 피흘림의 심장이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인류를 위한 영원한 사랑의 심장이 되셨다. 성령을 받은 자마다 예수의 심장이 피흘림으로 박동한다. 옛 사람은 죄의 심장에서 불의를 뿜어냈다면, 그리스도의 심장은 의로운 사랑이 흐르게 한다. 오!! 나의 왕!!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