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禮拜)는 어디서 드리든지 산(山)이다. 예배가 마치면, 하산(下山)이다. 목사님이 “지금 가니?”라고 물었다. “갑니다. 간질병이 있는 삶속으로” 간질병은 발작증상이 심하다. 인생은 광풍의 연속이다. 헤르몬산에서 내려오신 주님은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처럼, 세상의 번잡함속으로 들어가신다. 집으로 오는 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작은 강물위 다리를 건너고, 산책길을 따라 도로를 건너면, 전철역이다. 교회 집사님과 함께 약간 떨어져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왔다. 그때다. “여기 […] Read more
나는 마음이 점점점 양처럼 약해지는가? 순해지는 것 같다. 기자로서 칼날을 세우다가도 성경말씀에 “칼을 칼집에 넣어라”는 말씀이 자꾸 생각난다. 그때마다 비난의 펜을 내려놓는다. 그것이 옳다. 살다보면, 모욕을 받는 때가 많다. 그때는 누가복음 6:28이 생각난다.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라” “기사를 내려줘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문장이다. 옛날에는 결코 기사를 […] Read more
3월 7일, 누가복음 7장을 읽었다. 6장에서 12사도를 임명하고 ‘산상수훈 요약본’으로 교육하시고, 7장에서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을 치료하고, 나인성 과부의 독자를 살리시고, 세례요한의 질문을 받으시고, 향유옥합을 붓는 여인의 죄를 용서하셨다. 3번째 사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례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누가는 왜!! 4가지 사건을 나열식으로 배치했을까? 1) 백부장(남)-나인성 과부(여)-세례요한(남)-향유옥합 여인(여)로 구성된다. 남녀-남녀로 배치했다. 2) 죽음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