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의 피는 거룩한 씨앗이다. 기독교는 피의 역사였다. 주님께서 몸과 피를 제자들에게 나눠주셨고, 십자가는 지금까지 상속됐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아들을 증명하는 호패와 같다. 세상의 모든 것을 지불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는 어린양 예수님의 결단이 집약된 마침표다. 대통령의 아들이 누리는 혜택이 상당한데,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랴. 블란디나는 장애인+여성+노예+기독교인이었다. 로마제국 시대에 가장 나쁜 것들로서 4가지가 중첩됐다. 주인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그녀는 체포당했고, […] Read more
AM 6:48 어제 떡을 오늘 먹고 있다. 어제 산 것이 아니다. 오늘 샀다. 집에 와서 보니 어제 떡이다.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함이 없다. 내가 자주 가는 고스란 떡집은 6시 즈음 새 떡이 나오는데, 내가 일찍 간 것인지, 그들이 게으른 것인지, 어제 떡을 팔았다. 살 때, 느낌은 있었다. 차다. 그러나, 10분을 더 기다리기엔, 새벽이 춥다. 드라마를 다운로드하는 […] Read more
어떤 이야기는 재밌고, 어떤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갈등요소때문이다. 뻔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소금이 없는 음식은 맛없다. 갈등은 소금이다. 사랑하는 연인끼리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며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다. 누구도 관심이 없다. 둘의 문제다. 그때, 남자가 여자 뺨을 때렸다. 이게 갈등이다. 뺨을 맞은 여자가 구조요청을 하려고 도망간다. 남자는 여자 머리채를 붙잡았다. 경찰이 그것을 발견하고, 수갑을 채운다. 여자를! 여자를! […] Read more
책명: 삶의 의미들 저자: 정정봉 출판사 : 봉봉 2 불굴의 의지는 불기둥이다! 할 일이 많은데 코로나가 창궐하다. 지난 반세기는 지 배와 독재, 저항과 투쟁의 시대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사랑은 해 볼 만 하다고, 신은 자비롭다며 기도하지만 모순된 현실은 한밤중의 천둥소리를 몰고 다니며 난장 판을 연출한다. 5대양 6대주에서 뭉크의 절규가 울려 퍼진다. 건지섬의 빅토르 위고는 『레 미제라블』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