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가 죽고 독일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 루터는 경건과 신학을 두 기둥으로 해서 종교개혁을 일으켰는데, 루터의 제자들은 스승의 신학을 집대성하면서 ‘경건’을 철저히 배제하고 신학만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독일교회를 장악한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루터의 후예들이었고, 그들은 루터의 조직신학을 연구해서 설교단상에서 얼마나 쉽게 설명하느냐에 집중했다. 이러한 설교집은 출판물을 통해서 출간됐다. 결국, 성직자의 설교는 성도들의 신앙을 위한 것이 아니고 루터의 조직신학을 […] Read more
아비장에 가려고 준비중이다. 한글교사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 틈틈이 성경도 읽고, 서대서양 근처에서 살아갈 꿈을 꾼다. 그곳에 거주하는 분에게 들었던 아프리카인들의 새로운 교회운동이 내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그곳은 백인들이 교회를 세웠는데, 3년전 즈음 교회에 다니던 흑인이 말라리아에 걸렸는데, 교회 문을 두드렸으나 차갑운 냉대를 받았다고 한다. 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돈은 하나님의 돈이니, 평신도의 병원비로 절대 사용할 […] Read more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르네상스는 “재탄생, 재림, 부활, 복원”을 뜻한다. 르네상스가 일어난 시대에는 ‘르네상스’라고 하지 않았다. 훗날 역사가들이 14~16C에 이태리와 유럽에서 일어났던 문예부흥을 통칭해서 “르네상스 운동”이라고 불렀다. 조르조 바사리는 책 “예술가 열전(1550)”에서 그리스와 로마의 재림이라 하여 이탈리아어로 리나시타(rinascita, 부활)라고 불렀다. 이것을 프랑스 역사가인 쥘 미슐레(1798~1874)가 ‘르네상스(Renaissance, 재탄생)로 번역했다. 르네상스 운동은 예술에서 시작해 종교까지 영향을 미쳤다. 종교혁명도 르네상스 […] Read more
문헌으로 확인된 최초 수도사는 안토니우스다. 그는 251년에 출생해 356년에 사망했다. 갑부의 아들로 태어난 안토니우스는 부모님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았다. 34세에 마태복음 19장의 부자청년 말씀을 읽다가 크게 감명을 받고, 모든 재산을 처분해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줬다. 여동생에게도 최소한 살아갈 수 있는 재산만 줬다. 마태복음 부자청년은 예수님 말씀을 거부하고 떠났으나, 그 말씀이 안토니우스에게 100% 떨어졌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아파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