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국제경영고 압구정고 찬조출연, 가요제 1등 최도이 교사 박태준 학생
– 이성효 선린인터넷고 대표기자
지난 8월 26일(금) 선린인터넷고등학교(교장 권병옥)에서는 학생회 ‘청사진’(회장 한수빈)의 주관으로 ‘선린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오전 9시 영상교육관에서 축제오프닝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 동아리 발표, 합창대회, 학술대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1학년 합창대회가 첫 행사로 진행되었는데, 올 해는 특색 있게 학과 별로 연합하여 대규모의 합창단으로 경연하였다. 같은 학과 끼리 모여 단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더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멋진 경연대회가 되었다. 최우수상은 테크노경영학과, 우수상은 멀티미디어학과에 그 영광이 돌아갔다.
이어서 전교생 중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경연인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작곡, 기악(독주, 중주), 성악(독창, 중창) 분야로 다양한 곡목과 편성으로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 없이 발휘하였다. 특히 중주는 음악 전공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악기 편성에 맞게 스스로가 편곡하여 화음을 만들어 연주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각 교실과 동아리실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전시가 이루어졌다. ‘선린 모의 해킹 방어대회’, ‘모의투자대회’, ‘어플리케이션 전시’ 등 학교의 특성을 살린 활동들이 이루어졌다.
늦은 밤 까지 연습에 몰입하며 매일 땀을 흘렸던 연극동아리 ‘아우내’의 두 번의 공연은 참석한 학생, 선생님들 모두 감동할 만큼 열연이 빛났다. 관객들도 함께 호흡하며 감정에 몰입할 만큼 연기력이 뛰어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밴드부 S.T.E.B의 열광적인 무대와 댄스동아리 Step by Step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와 ‘압구정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그리고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나온 울산저격수 권민제가 찬조출연하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댄스 무대는 최고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방송부 가요제’와 학생회 청사진이 준비한 ‘듀엣가요제’는 축제의 백미였다. 선생님과 제자가 팀웍을 이뤄낸 사제간의 하모니는 무대를 빛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문자 투표 방식으로 집계를 하였는데, 영광의 1등은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른 최도이 선생님과 박태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기간 동안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고, 정화선 선생님과 전미숙 선생님의 아낌없는 지도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능과 끼가 발휘하고, 선린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멋진 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멋진 추억을 선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