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회는 새벽기도회가 활력있다. 직접 집도하시는 정명석 목사님의 파워풀한 말씀의 능력과 깊은 경험에서 샘솟는 자애로운 영적 사랑의 비유때문이다. 운동선수의 능력이 심폐지구력에 있다면, 신앙의 힘은 꾸준한 새벽기도의 지구력에 있다.
직장인도 많이 새벽기도에 나오고, 중학생들도 참여한다. 잠을 자야할 이른 새벽부터 기도하고, 말씀을 들음으로 하루의 설계도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는 시간의 승리자들이다.
잠을 못 자서 과연 버틸 수 있을까라고 생각되어도, 많이 자도 피곤은 매 한가지다. 잠은 뇌의 피로를 풀 시간이면 된다. 결국, 얼마나 긴장하고 살아가느냐에 달려있다. 이번에 새롭게 사명을 받은 신임 장로도 꾸준히 새벽기도를 드리고 직장에 출근하러 간다. 역시, 남들 잘 때 먼저 일어나서 빛의 말씀을 듣고 출근하는 길은 벌써 빛이 된다. 남들보다 먼저 하면 무엇이든 독점, 독차지, 태양이다.
나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있는 교수님도 새벽형 인간이다. 새벽 3시, 4시에 눈을 떠서 남들 꿀잠 잘 때 벌써 하루를 출발해 엄청난 자료를 만들고 하루의 일과를 재점검하고, 남들 기지개켤 때 벌써 출발하고 떠났다. 근면과 부지런은 결국 그 분야의 독보적인 인물이 되게 했다. 이 교수님이 요즘엔 신앙심이 깊어져 하나님도 찾으시니,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이리라.
나는 해병대 지원병이다. 군대는 2가지 부류로 나뉜다. 징집병과 지원병이다. 징집병은 때가 되서 끌려온 군인이고, 지원병은 때가 안 됐지만 자원해서 군대에 입대한 군인이다. 마음가짐부터 징집과 지원은 다르다. 똑같이 2년 군생활인데 지원병은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징집은 억지로 버틴다. 어차피 살아갈 하루의 인생인데, 새벽일찍 자원해서 새벽기도를 드리고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는 길은 가슴 벅찬 일이다.
# 얼굴 운동법 : 얼굴 신경 마사지법은 지난번에 설명했었다. 마사지는 근육과 혈관을 풀어주는 것이고, 얼굴의 근육운동은 별도로 해야한다. 하품, 콧등 찡그리기, 껌씹는 동작의 3가지 운동을 필수로 해야한다. 나는 화장실에서 이빨을 닦는 3분 동안 얼굴운동을 한다.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과 목근육이 운동을 한다. 이빨 닦는 것은 날마다 하므로, 거기에 얼굴근육운동을 넣어놓으면, 꾸준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