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세계는 곧 하나님께서 다스린다. 인생의 영혼을 보호하고, 육신이 잘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랑의 교감신경이시다. / 본문 중에서
[서울교육방송 건강칼럼 / 장창훈]=운동생리학에서는 스트레스를 정의하길, “항상성의 한계범위 이탈”로 설명한다.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내부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하면, 그 순간 교감신경계가 작동해서 사태수습에 나선다. 평화에서 전쟁으로 모드가 바뀌는 것이다. 멧돼지를 만나면, 교감신경은 즉시 발휘한다. 교감신경이 발휘하지 않으면, 멧돼지를 꿀돼지처럼 맞아야한다. 멧돼지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그래서 몸의 모든 신경계는 교감신경계로서 멧돼지의 출몰을 인지하고, 도망가거나 싸우거나 결정할 수 있도록 혈당을 최고로 높여서 근육이 움직이게 한다. 이것이 교감신경계가 갖고 있는 인체의 군대다. 교감신경은 곧 인체의 군사력과 같다. 그래서 운동생리학에서는 운동을 ‘스트레스’로 정의한다.
심리학자는 스트레스를 ‘걱정과 불안’으로 정의한다.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범위를 이탈했을 때 발생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곧 스트레스다. 운동의 스트레스와 걱정의 스트레스는 전혀 다른데, 인체에 작동하는 방식은 똑같다. 전혀 다르지 않다. 운동해도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골격근에 공급되는 혈관이 확장되고, 기관지는 이완되면서 산소공급을 증가시키고, 소화기관과 방광으로 들어가는 혈관은 축소를 시키면서 심장박동수는 증가한다. 인슐린은 억제됨으로 혈당감소를 방지하고, 지방산을 방출하고,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혈당을 높인다. 호르몬으로는 에피네프린이 부신수질에서 분비됨으로 모든 세포들에게 교감신경이 작동하도록 하고, 코티졸(부신피질), 글루카곤(췌장의 알파세포), 성장호르몬(뇌하수체 전엽)이 분비된다. 몸은 총력전을 펼쳐서, 순식간에 멧돼지를 대항해서 싸우던지, ‘월명동의 전망대 근처 치타광장에 설치된 멧돼지 대피소’로 올라가서 도망가던지, 물불 안가리고 줄행랑을 치던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한다.
마음속에 멧돼지가 출몰하면 어떨까? 마음속의 멧돼지를 일컬어 ‘기우’(杞憂)라고 한다. 기나라의 어떤 사람이 기가 막힌 걱정을 했다. ‘땅이 꺼지면 어쩌나?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라고 날마다 걱정했다. 이 사람은 피골이 상접해서 비실비실 쓰러진다. 왜냐면, 날마다 마음속 멧돼지에게 쫓기면서 살기 때문이다. 진짜 멧돼지는 멧돼지 대피소에 올라가서 1시간 정도 두려움과 싸우면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사태를 벗어나면 교감신경은 멈춘다. 그런데, 마음속에 출몰한 걱정과 불안의 멧돼지는 하루종일 마음을 쫓아다니다. 그 사람은 내부의 모든 시스템이 운동의 스트레스를 받듯이 그렇게 내부 시스템이 돌아가며, 혈당이 사용되므로, 몸이 피곤하고, 각종 부작용이 발생한다. 걱정은 운동해서 없애는 것이 제일 좋고, 음악을 들으면서 평안하게 하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 걱정을 주는 외부인자를 멧돼지와 싸우듯이 이기는 것이 제일 좋다.
사탄이 예수님을 괴롭혔다. 40일 금식기도를 마친 예수님께 사탄이 시험을 했다. 정말로 배가 고팠을 예수님께, 사탄은 식사대접을 해주기는커녕, “돌로 떡이 되게 해보라”고 오히려 시험했다. 얼마나 어이없고, 쓸모없는 이야기던가. 이런 사탄의 주장에 대해 예수님은 단칼에 베었다.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라고 하셨다. 그 말의 속뜻은 사탄의 말은 절대로 듣지 않겠다는 절대적 결정이다.
그래도 사탄은 옆을 떠나지 않고서,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데리고 가서 “뛰어내려보라. 천사들이 받을 것이다. 성경에 기록되었지 않느냐”라고 성경구절을 인용해서 모기처럼 괴롭혔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거절했다. 사탄의 말은 들을 가치가 없다. 마지막으로 사탄은 예수님께 사기를 쳤다. “한번만 절을 해라. 그러면 세상을 주겠다”라고 예수님을 유혹했다. 예수님은 그 사탄에게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하면서 사탄을 거절했다. “사탄아!! 하나님께 절을 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라.”라고 사탄을 물리쳤던 것이다. 오직 경배받을 분은 하나님이시다. 나는 이것을 믿고 신뢰한다. 하나님은 그 믿음과 사랑으로서 사람을 사랑하고, 우상은 불안과 걱정으로 인생을 괴롭힌다. 줄 것 같으면서 주지 않는 인간 우상들은 결국 사탄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사탄을 이기는 첩경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속에 멧돼지가 사라진다. 사탄의 시험을 이겼을 때, 천사들이 비로소 예수님을 수종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마음의 세계는 곧 하나님께서 다스린다. 인생의 영혼을 보호하고, 육신이 잘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랑의 교감신경이시다.
One Comment
Dir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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